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화씨 9/11의 제작배경, 특색, 그리고 줄거리

by 아르미타 2024. 2. 21.

 

 

제작배경

영화 화씨9/11은 2004년에 개봉한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마이클 무어가 감독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9.11 테러와 그 후의 미국 사회적 상황을 다룹니다. 마이클 무어는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사회적인 문제나 부조리를 다루는 사회비판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세계화, 다국적기업, 총기 소유, 부시 정부, 이라크 전쟁, 의료보험, 자본주의 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주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1954년 4월 23일 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태어났으며, 18세에 교육 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35세까지 변변한 직업이 없었지만, 1989년 첫 장편영화 '로저와 나'로 데뷔하면서 영화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는 '볼링 포 콜롬바인', '화씨 9/11';, '식코', '자본주의: 러브 스토리' 등의 작품을 연출하면서 칸 영화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등에서 수상하거나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는 또한 여러 책을 저술하고, TV 쇼를 진행하며, 정치적인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레이 브래드베리의 과학소설 《화씨 451》에서 따왔습니다. 이 소설은 책이 금지된 미래사회에서 책을 태우는 방화관을 다루는데, 책이 타는 온도가 화씨 451도라고 합니다. 영화의 태그라인은 "자유가 타는 온도"로, 9.11 테러로 인해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9.11 테러와 그 후의 미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영화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테러에 대해 얼마나 우왕좌왕하며 대응했으며, 불명확한 증거를 통해 9.11 테러의 배후가 이라크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이라크를 침공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시 대통령 일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오사마 빈 라덴 등의 관계를 폭로하고, 이라크 전쟁의 비용과 희생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제작 과정은 많은 어려움과 도전을 겪었습니다. 영화는 원래 디즈니의 자회사인 미라맥스가 배급할 예정이었으나, 디즈니가 영화의 내용을 논란거리로 여겨 배급을 거부했습니다. 마이클 무어는 이를 공개하고, 다른 배급사들과 협상했습니다. 결국, 라이온스 게이트 필름과 IFC 필름이 영화의 배급권을 얻었습니다. 영화는 또한, 부시 행정부와 보수 세력의 강력한 반발을 받았으며, 영화의 사실성과 정당성에 대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영화가 개봉하였을 때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호평적이었습니다. 2004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최초로 2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올렸습니다. 영화는 또한,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BAFTA상 등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많은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색

영화는 9.11 테러와 그 후의 미국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테러에 대해 얼마나 우왕좌왕하며 대응했으며, 불명확한 증거를 통해 9.11 테러의 배후가 이라크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이라크를 침공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시 대통령 일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오사마 빈 라덴 등의 관계를 폭로하고, 이라크 전쟁의 비용과 희생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미국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 장르를 통해 미국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고 비판합니다. 이러한 비판은 단순히 미국의 현재 상황에 대한 비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인류사회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됩니다. 감독의 주관적인 해석이 매우 강하다는 점과, 부시의 재선을 막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는 점으로 인해 논란과 반발을 일으킨 점도 특이합니다.

 

줄거리

영화는 2000년 미국 대통령선거로부터 시작합니다. 텍사스주 석유재벌이던 조지 부시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봅니다. 영화는 부시 대통령 일가와 사우디아라비아, 오사마 빈 라덴 등의 관계를 폭로하고, 미국의 석유 이해관계와 전쟁의 연관성을 지적합니다. 곧이어 2001년 9월 11일에 발생한 테러 공격의 장면을 보여줍니다. 마이클 무어는 뉴욕의 소방관들과 경찰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하고, 테러 당일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인터뷰를 한 후 부시 대통령이 테러에 대해 얼마나 우왕좌왕하며 대응했는지를 비판합니다. 또한, 미국의 애국법과 국가보안국의 감시활동을 통해 미국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감독은 불명확한 증거를 통해 9.11 테러의 배후가 이라크라는 성급한 결론을 내리고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 정부의 결정을 비판합니다. 이라크 전쟁의 비용과 희생을 생생히 보여주기 위해 이라크 전선에 파견된 미군들과 이라크 시민들의 인터뷰를 들려줍니다. 곧이어 미국 본토에서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고통받는 가족들의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마이클 무어가 미국 국민들에게 전쟁을 멈추고 부시 대통령을 재선하지 않도록 호소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