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영화 블랙호크다운은 1993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일어난 모가디슈 전투를 바탕으로 한 전쟁 영화입니다. 미국의 델타포스와 레인저부대가 소말리아의 반군 지도자 에이디드의 부하들을 체포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두 대의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RPG로 추락하고, 그로 인해 고립된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마크 보든의 동명의 논픽션 책을 켄 놀런이 각색했습니다. 영화의 출연진은 화려합니다. 조쉬 하트넷은 75레인저 연대 맷 에버스만 하사 역을 연기했고, 이완 맥그리거는 75레인저 연대 존 그림즈 상병 역을, 톰 시즈모어는 대니 맥나이트 중령 역, 에릭 바나는 델타포스 놈 후트 깁슨 중사 역, 윌리엄 피츠너는 델타포스 제프 샌더슨 중사 역, 이완 브렘너은 션 넬슨 상병 역, 샘 쉐퍼드는 윌리엄 F. 게리슨 소장 역을 열연했습니다. 영화는 2001년 12월 28일에 한국에서 개봉했고, 2002년 1월 18일에 미국에서 개봉했습니다. 영화는 전쟁의 현장감과 긴장감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편집상과 음향상을 수상했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1992년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대기근과 부족간 전쟁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시작합니다. 미국은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되어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말리아의 반군 지도자 모하메드 파라드 에이디드는 미국과 유엔의 개입을 거부하고, 그의 민병대들을 통해 유엔의 식량 배급을 방해하고, 유엔의 병사들을 공격합니다. 미국은 에이디드를 체포하기 위해 델타포스와 레인저부대를 투입합니다. 1993년 10월 3일, 미국의 특수부대가 에이디드의 부하들이 모인 모가디슈의 올림픽 호텔을 습격하는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전개됩니다. 작전은 30분 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미국의 헬리콥터가 소말리아 민병대의 RPG로 공격을 받아 두 대의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추락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작전은 급격히 어려워지고, 미국의 병사들은 추락한 헬리콥터의 조종사와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민병대들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미국의 병사들은 무기와 탄약, 의료용품이 부족하고, 통신이 두절되고, 유엔의 지원이 늦어지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돕고, 희생하고, 버티면서 생존을 위해 싸웁니다. 그러나 민병대들의 수가 끝이 없고, 미국의 병사들은 점점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합니다. 결국 10월 4일 새벽, 미국의 병사들이 유엔의 기갑부대와 함께 고립된 지점에서 탈출하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미국의 병사들은 18명이 전사하고, 73명이 부상하고, 한 명이 포로가 되었습니다. 소말리아의 민병대들은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했습니다. 영화는 미국의 병사들이 서로에게 인사하고, 추모하고, 위로하는 모습과 함께, 포로가 된 블랙호크 조종사 마이클 듀란트 준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플라톤의 명언인 "죽은 자만이 전쟁의 끝을 본다"로 마무리됩니다.
촬영과 음향
영화 블랙호크다운은 전쟁의 현장감과 긴장감을 잘 표현하기 위해 촬영기술과 음향효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영화의 촬영기술은 슬라워미어 이드지악이 담당했으며, 모로코의 라바트와 케니아의 나이로비에서 촬영했습니다. 영화는 실제로 일어난 전투의 장소와 유사한 곳에서 촬영했으며, 실제로 사용된 무기와 차량, 헬리콥터 등을 구비했습니다. 영화는 핸디캠과 스테디캠을 혼용하여 촬영했으며, 전투의 혼란과 긴박함을 잘 표현했습니다. 영화는 색감과 조명을 통해 전쟁의 무서움과 비극을 강조했습니다. 음향효과는 피에트로 스카리아가 편집했으며, 제7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향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에서 사용된 총기와 폭발음은 실제로 녹음된 소리를 사용하거나, 디지털로 재생성한 소리를 사용했습니다. 영화의 음악은 한스 짐머와 켈시 넬슨 봅 바다미가 작곡했으며, 전쟁의 강렬함과 슬픔을 잘 표현했습니다. 영화의 음향효과는 다른 영화에 비해 실제 전투의 소리를 재현하고, 감정을 전달하는 데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