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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줄거리, 진정한 아버지란 그리고 낳은 정과 기른 정

by 아르미타 2025. 1. 7.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포스터

 

 

줄거리

료타는 엘리트 사업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일에 헌신적이고 자부심이 강하며, 가정에서도 엄격하고 완벽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그의 아내 유코는 차분하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료타를 지지하며 아들 케이타(6세)를 돌봅니다. 료타는 아들 케이타가 자신의 이상에 맞는 아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엄격한 교육 방침을 고수합니다.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연락은 받은 료타 부부는 자신들의 아들 케이타가 출생 직후 다른 아기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병원의 실수로 인해 료타 부부가 지금까지 키운 케이타는 사실 다른 부모의 아이이며, 자신들의 친자식은 도쿄 외곽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자라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료타와 유코는 친자식이자 진짜 아들인 료세이를 키우고 있는 유다이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유다이 가족은 료타 가족과 대조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유다이는 자유분방한 전기 수리공으로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사랑과 유머를 중요시하고, 따뜻하고 헌신적인 어머니인 미도리는 아이들과 강한 유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료타는 유다이를 보며 자신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그를 경멸하며, 자신이 더 나은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다이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주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병원은 두 가족에게 친자식을 교환할 것을 권유합니다. 유다이 가족은 료타와 유코의 경제적 안정성을 생각하며 아이들을 교환하는 데 동의하지만, 두 가족 모두 감정적으로 큰 갈등을 겪게 됩니다. 료타부부는 자신들이 키운 케이타와의 정을 놓기가 쉽지 않고, 이건 유다이 부부도 같은 상황입니다. 

 

료타는 점차 자신의 가치관과 부모로서의 역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는 그동안 성공과 완벽함만을 추구하며 정작 케이타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반면, 케이타는 료타와의 관계에서 어느 정도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료타는 자신이 혈연보다도 아이와의 유대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결국 료타는 케이타에게 더 다가가고,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진정한 아버지가 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두 가족은 여전히 아이들의 교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영화는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보다는 가족의 형태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관객이 스스로 고민하게끔 만들면서 끝이 납니다. 

 

진정한 아버지란

(1) 혈연이 아닌 유대감

 

주인공 료타는 처음에 혈연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과 같은 피를 나눈 아이가 자신과 더 닯았을 것이라 믿으며, 친자식을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는 자신이 키운 케이타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혈연보다 더 깊고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진정한 아버지란 아이와 정서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아이가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2) 아이를 소유가 아닌 독립된 존재로 존중하기

 

료타는 처음에 자신의 아이를 자신이 원하는 이상으로 키우려는 강한 욕망을 보입니다. 그는 케이타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자신처럼 노력하고 경쟁하길 바라며, 아이의 자유와 개성을 제한합니다. 그러나 유다이는 아이를 자유롭고 사랑스럽게 대하며, 아이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진정한 아버지란 아이를 자신의 연장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3) 사랑과 헌신

 

사랑과 헌신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유다이는 비록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만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음을 나누면서 지냅니다. 반면 료타는 물질적인 풍요를 제공하지만, 감정적으로는 아이에게 다가가지 못합니다. 

 

(4)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변화하려는 노력

 

영화 후반부에서 료타는 자신이 아버지로서 부족했던 점을 인정합니다. 그는 케이타와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다시 배우고자 합니다. 진정한 아버지란 완벽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위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

낳은 정은 혈연을 통해 연결된 가족의 정으로,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자식 사이에 존재하는 본능적이고 강력한 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료타와 유다이는 자신들의 친아들을 되찾기 위해 낳은 정을 강조하고, 자신들의 피와 유전자를 공유하는 아이들에게 더 큰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낳은 정은 아이들의 재능과 성격을 설명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케이타와 료세이는 각각 자신의 친부모와 닮은 모습을 보여주며, 낳은 정이 아이들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른 정은 함께 살면서 형성된 가족의 정으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미도리와 유카리는 자신들이 키운 아이들에게 기른 정을 강조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기른 정은 혈연과 상관없이 가족의 정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케이타와 료세이는 각각 자신의 기른 부모와 형제에게 그리움과 애정을 표현하며, 기른 정이 아이들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낳은 정과 기른 정이 모두 가족의 정의 한 요소라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두 가족은 아이들을 바꾸지만, 서로의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