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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줄거리, 진정한 아버지란 그리고 낳은 정과 기른 정

by 아르미타 2024. 1. 25.

 

 

줄거리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와 아내 미도리, 그리고 6살 아들 케이타로 이루어진 가족을 소개합니다. 료타는 엄격하고 완벽주의적인 아버지로, 케이타에게 사립학교 입학과 피아노 콩쿠르를 준비하게 합니다. 미도리는 차분하고 다정한 엄마로, 남편과 아들의 관계에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케이타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지만, 자신의 재능과 성격과는 맞지 않는 것들에 지칩니다. 어느 날, 케이타를 낳은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와서 케이타가 자신들의 친자가 아니라고 알려줍니다.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료타 부부는 충격을 받습니다. DNA 검사를 해보니 케이타는 유전적으로 자신들과 관련이 없는 것이 확실합니다. 료타는 케이타가 자신과 닮지 않은 모습에 불만을 품었던 것을 떠올리며, "역시 그랬었군"이라고 말합니다. 미도리는 6년 동안 케이타를 키워온 것이 헛된 것이었는지, 진정한 엄마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습니다. 병원에서는 두 가족을 만나게 해 주고, 아이들을 바꿔주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합니다. 료타 부부는 자신들의 친아들을 키우고 있는 상대방 부모를 만납니다. 그들은 유다이와 유카리, 그리고 6살 아들 류세이로 이루어진 가족입니다. 유다이는 전기 상점을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돈에 대해 눈치 없이 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유카리는 유다이의 행동에 일침을 가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거친 성격의 여자입니다. 류세이는 케이타와는 달리 활발하고 장난스러운 아이로, 료타의 친아들임이 밝혀지자 료타에게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두 가족은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일단 가족끼리 만남을 가져보기로 합니다. 케이타와 류세이는 서로 다른 환경과 성격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어 놀아줍니다. 료타와 유다이는 자신의 친아들을 돌려받기 위해 병원에 영수증을 청구하거나 법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미도리와 유카리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결국, 두 가족은 아이들을 바꾸기로 합니다. 케이타는 유다이와 유카리의 집으로, 류세이는 료타와 미도리의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새로운 가족에게 적응하기 힘들어합니다. 케이타는 유다이와 유카리의 가난하고 더러운 집에 불편함을 느끼고, 류세이는 료타와 미도리의 엄격하고 조용한 집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또한, 아이들은 자신들을 키워준 이전의 부모와 형제에 대한 그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영화는 두 가족이 자신들의 아이들을 돌려받기 위해 법정에 서는 장면으로 끝납니다. 료타와 유다이는 각각 자신의 친아들을 되찾기를 주장하고, 미도리와 유카리는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를 바랍니다. 케이타와 류세이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싶은지 말하지 않습니다. 영화는 아이들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알려주지 않고, 두 가족이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관객에게 묻습니다.

 

진정한 아버지란

영화에서 두 가족의 아버지는 각각 다른 성격과 환경에 있지만, 자신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료타는 처음에는 자신의 친아들을 되찾기 위해 돈과 권력을 이용하려고 하지만, 점점 류세이와 케이타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아버지로서의 책임과 정을 느끼게 됩니다. 유다이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만,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재미있게 놀아주는 따뜻한 아버지로, 류세이와 케이타의 친구이자 멘토가 되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두 가족은 아이들을 바꾸기로 결정하지만, 이는 혈육의 정보다는 아이들의 의사와 행복을 존중하기 위한 것이며, 료타와 유다이는 각각 자신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서로에게 배우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진정한 아버지가 되는 것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

낳은 정은 혈연을 통해 연결된 가족의 정으로, 태어날 때부터 부모와 자식 사이에 존재하는 본능적이고 강력한 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료타와 유다이는 자신들의 친아들을 되찾기 위해 낳은 정을 강조하고, 자신들의 피와 유전자를 공유하는 아이들에게 더 큰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낳은 정은 아이들의 재능과 성격을 설명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케이타와 류세이는 각각 자신의 친부모와 닮은 모습을 보여주며, 낳은 정이 아이들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른 정은 함께 살면서 형성된 가족의 정으로, 시간과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미도리와 유카리는 자신들이 키운 아이들에게 기른 정을 강조하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기른 정은 혈연과 상관없이 가족의 정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케이타와 류세이는 각각 자신의 기른 부모와 형제에게 그리움과 애정을 표현하며, 기른 정이 아이들의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는 낳은 정과 기른 정이 모두 가족의 정의 한 요소라는 것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은 서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화의 결말에서 두 가족은 아이들을 바꾸지만, 서로의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